‘자연과 생명, 그리고 문학’이 함께 섭생하는 자라섬’
경기도 가평군에 자리한 자라섬!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 전용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이다.
중도ㆍ서도ㆍ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 졌으나 모두
가평역에서 육로로 연결 되어 있어 걸어서 10~20분 정도 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자라섬은 해방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데서“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니 자라섬으로 하자” 는 안이
지명 위원회에서 채택되어 <자라섬>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과 국제재즈페스티벌 축제의 장소로 더 유명하며 매년 10월중 열리고 있다.
또한 이화원에는 많은 식물들이 있어 학습 나들이는 물론 주변에 바로 남이섬이 있어
하루 코스는 족히 즐길 수 있다.
또한 가평군은 이곳은 물론 가평군 전체를 생태도시로 탈바꿈 하고자 하는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섬 문화공원 주변을 테마 숲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통섭>하며 맑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테마 생태 숲에 어울리는 詩를 찾아 그 시비를 세워 그 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아주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는 ‘자연과 사람과 생명, 그리고 문학’이 함께 섭생하는 그런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할 것이다.
이곳에 지난 10월 초순, 하제 김경수 시인의 시비와 함께 몇 분의 시비가 세워져 뜻 깊은 의미를 잘 대변해 주고 있어 그곳을 다녀왔다.
가평역에서 내려 왼쪽으로 내려 오다 보면 오른쪽 도로는 남이섬 가는 길이고
외쪽으로 가는 길은 자라섬 가는 길이다. 누구나 이정표를 보면 손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내려 자라섬으로 가기위한 약도
자라섬 가는 길목의 형상물 도로가 잘 가꾸어져 있다
자라섬 입구에 들어서서 바른쪽으로 보면 자라 모양의 형상물이 있다.
-이것이 자라섬의 유일하게 살고 있는 "자라"
미루나무에게 시비가 맹문동으로 꾸며진 화단의 중심에 축하를 받으며 서있다
여러 테마 숲 중 하나인 미루나무 숲 표징
연못 가는 길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포근하게 자리 잡은 작은 분지가 있다
그곳에서 나를 본다
존재를 알 수 있을까 마는 따스한 가을 햇살에 내면의 깊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어리적 신작로길 영옆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던 미루나무 숲이 나온다
가을 바람에 우리를 반기기라도 하듯이 잎들이 나풀거리며 ㅎㅎ 호호 다
시비가 세워진 옆으로 가을 호수가 정취를 한껏뽐 내고 있다
이 시비가 <미루나무에게> 란 시가 적힌 밝은 색의 화강석이다.
주변에 작은 화단을 만들어 세웠으며 주변은 맹문동 화초로 심어 분위기를 갖췄으며
시비 높이는 1m50 에다 좌대가 50으로 합 2m 이다.
시비 뒷편으로 보이는 이름모를 산이 운치를 더 하고 있다.
본인의 시 '미루나무에게'(제6시집-물꼬에 수록 작품)
행사 마감후 뒷풀이로 맛있는 소풍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뒷 청소후 우리는 춘천으로 달려 갔다.
2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제48회 낭송회를 뜻 깊은 자라섬 시비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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