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김경수
그리움이 그리워
영원히 잡은 손
놓지 못하네
삶의 촉수에 눈물 흘려도
단 한 번의 이별도 없었던
나와 너
곧은길은 곧은 대로
굽은 길은 굽은 대로
함께한 동행
마주한 간격만큼
이해의
고독
너와 나
홀로 서지 못하는
숙명이기에
우리는 지금
서로를 위로하는
막무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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