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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착각의시학> 가을호 출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가을호는 힐링포엠에 국민대 손필영 시인의 시가 나간다 특별기획으로 고려대 박영민 교수의 연재중 '이옥의 여성되기, 소수자 되기'가 감명깊게 읽힌다. 기획연재로 정정호 교수 (문학평론가)의 P. B. 셸리의 『시의 옹호』 그 4번째가 나갔다. 문학도들에게는 좋은 텍스트가 되리라 본다. 기획연재2에는 박시균교수의 '시와 음성학'이 인기리에 연재 된고 있다. 해외문학읽기-특집은 외국어대학교 조준래 교수의 가 나간다 일독을 권한다. 가을호 초대작가로는 이희선 원로 시조시인의 시조와 작품론도 함께 나간다 가을호 이 계절릐 시인 에는 문단 중견인 조경회 시인의 작품과 함게 그의 작품론이 함께 실렸다. 독자분들의 구미를 당길만 하다. 불교의 원리를 시로 승화시키는 뜨게질 시인으로 유명한..

새소식 2021.09.16

서툰 곡선 /하제 김경수

서툰 곡선 살다보면 어디 아픈 곳이 한두 곳일까 살아 있음으로 한때는 색색물감 풀어놓고 눈시울이 뜨겁게 울었지 햇빛과 그늘 속 젖은 삶을 바람으로 털며 꽃구름으로 날아간 깃털 별빛에 말라버린 향기 천성天性 없는 화가의 그림은 늘, 서툰 곡선 낯선 땅 낯선 곳 알몸으로 전부를 던져도 부끄럼 없던 날 방책 없이 꿈꾸던 하늘 길 그 아린 사랑 아직도 푸른 인연 삶의 모서리가 아프다

서정의 힘(詩) 2021.09.16

손필영 교수 '잘못 읽어왔던 한국시 다시 읽기' 펴내다

우리문예지 편집위원인 손필영 교수(국민대 교양대 교수, 시인)가 그동안 착각의 시학에 기획연재 했던 '한국시 다시읽기' 를 의 제목으로 출간 하였다. 이 책속에는 한국울 대표하는 많은 시인들의 시와 해설이 함께 실렸다.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기성시인들에게도 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시간되시면 이 가을에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착각의 시학

동네 멍석 2021.09.16

이중마늘/김경수

이중마늘/김경수 마늘을 까면서 눈이 매워 눈물이 나고 손끝이 아려온다 세상에 강한 자는 나날이 강해져 기계로 껍질을 까며 신과의 타협은 절대 없단다 약한 자는 낮은 눈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깝게 다가서며 버리기 힘든 습관마저 고백을 하는데 날마다 먹고 좋아라 하면서도 냄새를 싫어하는 그 강심장은 밤새도록 소나기를 피하는 꿈이 무섭다 지폐가 동전을 모르는 척 하는 것처럼

서정의 힘(詩) 2021.09.16